[짤막한 감상잡설] 3월까지 들었던 노래와 앨범들 감상 잡설

안녕하세요 커피맛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잊을만 할 때 돌아온 짤막한 감상잡설입니다.
....아닌가 잊혀지고 나서 돌아온건가?
어쨌든 돌아온 짤막한 감상잡설입니다.

오늘은 3월까지 들었던 노래와 앨범들 중에서 몇 개를 뽑아서 감상 잡설을 하는 글을 써볼거에요.
사실 3월에 코로나 걸려서 정말 아무것도 못한 시기도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노래는 그래도 챙겨들었는데 앨범을 많이 못 들었어요.
뭐 원래부터 나오자마자 듣지는 않아서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요.....
어찌됐든 시작하겠습니다.

- 들었던 노래들 짤막한 감상 잡설 -

Tinashe - Naturally
티나셰의 싱글입니다.
지난 앨범 333이 올해 디럭스 에디션으로 추가로 4곡이 수록되어 재발매 되었는데요.
그 중 이 노래가 싱글로 발매가 되면서 선공개되었습니다.
사실 333 앨범은 제가 크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디럭스 에디션으로 재발매한다고 했을때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요.
이 노래는 처음 듣자마자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내가 티나셰한테 원했던게 이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추가곡도 좋지 않을까해서 앨범 나왔을 때 추가곡만 들어봤는데 어...음......저는 이 노래가 제일 좋더라고요.

Sabrina Claudio - Put On Repeat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싱글입니다. 5월에 나올 예정인 새 앨범에 수록된다고 하네요.
처음 들었을 때는 되게 좋았는데요. 들으면 들을수록 드는 생각이 이걸 만약에 다른 가수가 불렀어도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노래 자체도 괜찮았지만 후렴구에선 계속 Put On Repeat를 반복하고 노래 진행도 뭔가 한 방이 있는 그런 노래는 아니거든요.
거의 사브리나의 목소리가 다 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사브리나가 가진 색깔이랑 잘맞는 노래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5월에 나올 새 앨범도 기대가 됩니다.

에이핑크 - Dillema
에이핑크의 스페셜 앨범 HORN의 타이틀곡입니다.
에이핑크가 어느덧 데뷔한지 10주년이 지났는데요. 이번 앨범은 10주년을 기념하며 나온 스페셜 앨범이라고 합니다.
일단 데뷔 10주년 정말 축하드려요!!!

이번 타이틀곡은 '1도 없어', '%%', '덤더럼'을 같이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한 곡인데요.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이 세곡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거든요.
그런데 이번 곡은 음....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렴구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데 그런 생각도 조금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그...2절 진행하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1절~후렴까지는 매끄럽게 진행됐는데 2절은 약간....얼렁뚱땅 넘어간 느낌??
2절 시작할 때 박초롱 파트에서 보컬이 사운드에 묻히는 느낌이었고 그 다음 파트도 뭔가 어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보컬보다는 사운드에 신경을 썼는지 보컬 뒤에서 많은 사운드가 나오는 느낌이라 조금 정신없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근데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아쉬움이 컸지만 요즘에 가끔씩 생각나는 거 보면 나쁘지는 않은 곡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이전 곡들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아쉬운 감정이 크게 느껴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태연 - INVU
태연의 정규앨범 INVU의 타이틀곡입니다.
일단 앨범 이야기 하기 전에 요즘들어서 SM에서 나온 노래들을 잘 찾아듣지 않았는데요.
아마 그게.....SMCU 이후부터 였던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SM이 SMCU로 뭘하고 싶어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뭐.....마블같이 뭐 빌런이 있고 SM 아티스트가 히어로인건지 뭔지......
만약에 맞다면 혹시 마지막에는 SM 아티스트들이 손 잡고 우리 하나 되어~ 평화의 노래를 부르자~ 하고 끝나는건 아니겠죠??
이러다 아주 영화도 내겠네.....설마 진짜 내는건 아니겠지? 영화로 망한 전적이 몇번이나 있는데 설마....

여튼 SMCU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솔직히 이번 태연이 솔로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도 굉장히 걱정했거든요.
이미 노래 잘 부르는 태연한테 갑자기 또 생소한 노래 장르와 광야....가 아니라 KWANGYA인가 여튼 그거를 뿌려서 이상하게 만드는건 아닐까하고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도 제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타이틀곡이 되게 좋더라고요.
처음에 제목이 INVU라 이상한 줄임말인가 했는데 가사에 집중해서 노래를 들으니까 아 I Envy You 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노래도 좋았지만 가사도 바로 INVU가 어떤 뜻인지 알 수 있도록 잘 나온 것 같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 완벽하게 어우러진 노래인 것 같아요.
왜 SM은 이런 노래를 낼 수 있으면서 자주 내주지는 않는거지....참 의아하네요.

체리블렛 - Love In Space
체리블렛의 미니앨범 Cherry Wish의 타이틀곡입니다.
지난 타이틀곡 Love So Sweet 이후로 약 1년이나 지나서 나온 앨범이라 회사에서 큰 관심이 없는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이번 타이틀곡을 들어보니까 오히려 그 반대로 체리블렛에 꽤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노래 제목도 지난 타이틀곡과 글자수도 똑같고 노래의 느낌도 비슷하고 체리블렛의 색깔과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Love So Sweet보다 이 노래가 더 좋았는데요. 일단 노래 진행도 되게 매끄럽고 왠지 모르게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이번 활동으로 체리블렛의 다음 활동은 어떨지 기대하게 됐습니다.

엔믹스 - O.O
엔믹스의 데뷔 싱글 AD MARE의 타이틀곡입니다.
이번 싱글의 마케팅이 특이했던게 2021년에 2022년에 데뷔 예정인 걸그룹이라는 정보만 공개하고 JYPn 이라는 이름으로 앨범 예약구매를 진행했었죠.
굉장히 파격적이었는데 그렇게 한게 엔믹스에 대한 관심을 더 끌어모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그런 걸 떠나서 노래만 따져보자면.....음....요즘 혹시 이렇게 서로 다른 장르를 섞는게 트렌드인지 아니면 그룹의 특색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개의 곡을 섞은 듯한 노래가 노래 내에서 따로 논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느낌이냐 하면 음.....설렁탕 먹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 붓는 느낌??? 아 이건 너무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예인가....
마치 힙합 그룹이 공연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반대 이미지의 밝은 치어리딩 팀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공연하다가 어이쿠 저희 순서 아니였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내려간 느낌....?? 그런 느낌이었어요.
O.O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뜬 걸 형상화했다는데 놀라서 벙찐게 아니라 당황스러워서 벙찐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 중간에 나오는 부분말고 다른 부분은 좋았어요. 장르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막 데뷔한 걸그룹이니까 아직까지는 이 그룹은 이렇다하고 판단할 건 아닌 것 같아요.
노래 가사에서도 '아직까진 Teaser, 기대해 Coming Soon'이라고 한 것처럼 아직 보여줄 모습이 많은 그룹이니까 이후에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를 좀 더 봐야 어떤 그룹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들었던 앨범들 짤막한 감상 잡설 -

Years & Years - Night Call
(추천곡: Crave, Reflection)

이어즈 앤 이어즈의 앨범입니다. 올리 알렉산더의 솔로 프로젝트로 바뀌고 처음 나온 앨범이죠.
사실 제가 이어즈 앤 이어즈의 앨범은 1집부터 들은게 아니라 Palo Santo 때부터 들어서 과거의 지금이 어떻게 변한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제가 들었던 이어즈 앤 이어즈 앨범과 이 앨범을 비교해보면....그래도 특유의 느낌을 지키려고 노력을 한 것 같아요.
솔로 프로젝트로 전환되고 나온 첫 앨범이라 그런지 아직은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겠다 하는게 명확히 정해지진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떤 음악을 해야겠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게 확실하게 되면 더 좋은 앨범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비록 저한테는 그런 게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만약 다음 앨범에서 그런게 더 확실히 전달이 된다면 좋은 앨범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henseea - ALPHA
(추천곡: Sun Comes Up, Blessed)

셴시아? 센시아? 쉔시아? 어떻게 적어야할 지 모르겠지만 Shenseea의 앨범입니다.
그동안 주로 댄스홀 장르의 싱글만 내오다가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냈습니다.
근데 이번 앨범은 그동안의 싱글과 다르게 메인스트림을 겨냥한 게 보였는데요.
첫 싱글인 메간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과 Lick이 딱 요즘 차트에서 많이 보이는 그런 음악이었죠.
그 이후에도 여러 곡을 공개했지만 저는 공개된 노래를 들어볼수록 기대보다는 걱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앨범이 나와서 들어본 후에는.....걱정이 현실이 됐어요.
전반적으로 대중적인 코드의 노래긴 하지만 너무 무난한 노래만 모아서 오히려 Shenseea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아예 이전에 해왔던 댄스홀 장르의 앨범이나 대중적으로 갈거면 본인이 가진 무언가를 보여주는 그런 게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이번 앨범에는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아티스트의 의견보다는 레이블의 입맛대로 만들어진 앨범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본인은 되게 열정을 가지고 프로모를 하는 것 같지만 저에게 이번 앨범은 아쉬움이 굉장히 크게 남은 앨범이었습니다.


GAYLE - a study of the human experience volume one
(추천곡: abcdefu)

게일? 가일? 여튼 GAYLE의 EP앨범입니다. 정말 영어 이름은 어렵네요.
abcedefu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 제가 본 몇몇 유튜브 음악채널에서는 가사가 유치해서 싫다는 평이 있었는데요.
오히려 대중은 가사가 직설적이어서 그런건지 노래의 중독성 때문인지 좋은 평을 하고 있고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죠.
이번 EP앨범은 abcdefu의 엄청난 히트 이후에 나온 앨범인데요.
다른 아티스트를 보면 히트곡이 나오고 EP앨범을 내고나서 나중에 정규앨범을 내는 일이 많아서 이번 앨범도 그런 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만약에 그게 맞다면 음.....솔직히 아직은 정규앨범은 낼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EP앨범은 전반적으로 abcdefu 말고는 크게 인상에 남는 곡도 없고 앨범 진행이 조금 지루했고 앨범을 만드는 걸 좀 더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이제 막 히트곡을 내고 뜨기 시작한 아티스트라서 아직은 좀 더 발전해야 한다라는 걸 확인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짤막한 감상잡설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감성 잡설은 또 잊혀질 때쯤 돌아올 것 같아요. 요즘 글 쓸 시간이 많이 없어서.....
그럼 다음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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