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 비(Cardi B) 새 앨범 'Invasion of Privacy' 감상 잡설

-트랙리스트- (진한 글씨는 추천곡)
Get Up 10
Drip (Feat. Migos)
Bickenhead
Bodak Yellow
Be Careful
Best Life (Feat. Chance The Rapper)
I Like It (With Bad Bunny & J Balvin)
Ring (Feat. Kehlani)
Money Bag
Bartier Cardi (Feat. 21 Savage)
She Bad (With YG)
Thru Your Phone
I Do (Feat. SZA)


카디 비의 첫 번째 앨범이 나왔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키디비랑 헷갈리시던데 키디비는 한국래퍼고 카디 비는 외국래퍼입니다.

앨범 자체는 저는 굉장히 늦게 들었습니다....
사실 평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한 것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귀차니즘..........
카일리 미노그에 도자 캣 앨범까지 들어야 해서 순서가 좀 밀렸습니다.
정작 그 앨범들도 제때 듣지는 않았지만요;;;;

일단 본격적인 감상 잡설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최근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신곡 2곡을 공개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거기서 카디 비를 언급해서 시끌시끌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감상 잡설은 그런 거 전혀 생각 안 하고 작성하였습니다.
굳이 그 일에 대한 생각을 말하자면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Quavo가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본 평을 말해볼까요!

앨범의 전반부는 과격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힘있게 이끌어가고 중반부는 약간의 팝스러움과 라틴 느낌의 곡을 채우고
후반부는 음........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 전반부와 중반부 섞어놓은 것 같아요.

이번 앨범 피쳐링이나 콜라보 곡이 좀 많습니다. 13곡 중 무려 7곡이 피쳐링이나 콜라보를 한 곡인데요.
피쳐링이 많은 거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유독 피쳐링이 거슬리는 곡이 많았습니다.
Drip은 미고스(Migos)에 편견을 가져버린건지 별로다 싶었고,
I Like It은 카디 비 파트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이 훅 치고 들어올 때부터 노래가 왠지 지루해졌고,
She Bad는 카디 비보다는 YG의 후렴구가 더 기억에 남았고,
I Do는 나쁘지 않은 곡이지만 굳이 시저(SZA)를 이 곡에 피쳐링으로 넣은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인데 전 Drip을 듣고나서 확실히 미고스(Migos)랑 저랑은 안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카디비가 Offset이랑 약혼한 사이니까 피쳐링이 없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피쳐링으로 참여하니까 약간 뻔한 것 같.....
그리고 미고스 진짜......다른 가수 노래에 피쳐링 좀 작작해........다 된 노래에 미고스 끼얹기 뭐야.....

좋게 들은 노래 중 Bodak Yellow랑 Bartier Cardi는 싱글로 나왔을 때 들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뭔 노래여....싶었는데
나중에는 제가 흥얼흥얼 거리면서 따라 부르고 있더라고요.
뭔가 선병맛 후중독 같은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나 할까.....

여튼 이런 곡들과 같은 느낌을 받은게 Money Bag 이었습니다.
노래를 첫 후렴구까지만 들었을 때는 아....이노래는 무엇인가.....하고 별 생각이 없다가
계속 노래가 진행되면서 아 나는 분명 이 곡이 나중에 생각날 것 같다고 생각한 노래였어요.

Ring과 I Do는 추천곡으로 뽑기는 했지만.........사실 베스트까지는 아닙니다.
I Do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피쳐링을 굳이 왜 시저를 썼는지 모르겠고,
Ring은 피쳐링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잘 뽑혔고 카디 비도 잘 녹아들었지만 약간.....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
굳이 카디 비 앨범이 아니어도 다른 앨범에서 찾을 수 있는 전형적인 노래의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악평만 주르륵 써놓은 기분인데 이 앨범의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보통 앨범을 듣다보면 그냥 트랙 수 좀 채우려고 매력이 없는 노래를 넣었구나 싶은 곡들이 있는데
카디 비의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앨범 수록곡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앨범 작업에 꽤 신경을 쓴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나는 힙합이랑 안 맞구나 싶었고요.
평론가의 평은 꽤 좋지만 일반 대중이 듣기에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힙합이랑 그렇게 맞는 것 같지 않은 사람이라든지.....
힙합이랑 안 맞는 저는 요즘 빌보드 차트보고 참 우울해요....제가 즐길 노래가 없어서......
그래도 카디 비의 매력을 좀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은 이번 앨범 들어보시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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