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커피맛의 주관적인 연말결산 (음악_지나친 음악 부문) 생각하는 것들

안녕하세요 커피맛입니다.
어느덧 이제 음악부문 연말결산이 앨범부문과 노래부문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노래부문이 꽤 많으므로 잠깐 한숨돌리고 가자는 의미에서 다른 부문을 뽑아봤습니다.

이번 부문은 '지나친 노래 부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노래를 들어도 한해동안 나왔던 노래를 전부 듣는건 힘든일입니다.
특히 요즘은 차트도 역주행을 하는것이 그때는 몰랐지만 들어보니 꽤 괜찮아서 입소문을 타고 차트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모르고 지나쳤다가 올해에 좋게 들은 노래와
나올 때도 좋게 들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노래를 뽑고 싶어서 '지나친 음악 부문'을 만들어봤습니다.
다른 부문은 2017년에 나온 노래들만 범위로 잡았는데요.
이 부문은 2016년까지 발매했던 노래들 중에서 뽑았습니다.


- 국내 지나친 음악 : 노래 부문 -

스피카 - You Don't Love Me
2014년에 나온 스피카의 디지털 싱글입니다.
이전 활동곡인 Tonight을 만들었던 이효리가 이 곡도 스피카에게 만들어줬습니다.
사실 이 노래 처음 나왔을때도 좋았지만 요즘에는 더 좋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스피카만한 보컬 그룹이 딱히 없어서인지....엄청 좋게 들었습니다.

티아라 - 완전 미쳤네 (Korean Ver.)
2015년에 발매된 미니앨범 So Good의 타이틀곡입니다.
용감한 형제가 만들어준 곡인데 용감한 형제는 이상하게 자기 가수들한테는 본인 스타일이 과하게 묻어나는 곡을 주면서
타 가수에게 곡을 줄 때는 꽤 괜찮은 곡을 준다는 게 참......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나왔을 때에는 괜찮긴 하지만 좋다까지는 약간 아쉽게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다시 들어보니 좋네요.

레이디스 코드 - The Rain
2016년에 발매된 미니앨범 STRANG3R 타이틀곡입니다.
그룹 내에서 슬픈 일이 있었죠. 교통사고가 났던 일인데요.
그 이후로 이전 스타일을 싹 버리고 몽환적인 느낌의 노래로 활동하는데요.
이 노래 굉장히 좋게 들었습니다.
근데 이 노래가 3부작 중 2부라면서 왜 마지막 3부가 되는 노래는 안 내주는거죠??

포미닛 - 싫어 (Hate)
2016년에 나온 미니앨범 Act.7의 타이틀곡입니다.
포미닛의 마지막 활동곡인데요.
무려 스크릴렉스(Skrillex)가 준 곡으로 이전 활동곡 미쳐와 비슷한 컨셉을 이은 곡입니다.
'미쳐'와 이 곡으로 이제 좀 포미닛 컨셉이 잡혔으니 다음 활동때는 좋은 반응 듣겠다했더니 그룹해체......


- 해외 지나친 음악 : 앨범 부문 -

Banks - The Altar
2016년에 나온 뱅크스의 앨범입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짜임새와 올라간 곡의 퀄리티 하지만 뱅크스 특유의 분위기도 진하게 담겨져있는 앨범입니다.
아직도 Gemini Feed로 시작할 때의 그 기분을 잊지 못할 정도에요. Trainwreck은 진짜 명곡이고요.
근데 은행누나 2018년에는 앨범 낼건가요?

Lady Gaga - Joanne
2016년에 나온 레이디 가가의 앨범입니다.
처음 들을 때는 평타는 치는 앨범이네.....했는데 요즘은 다시 들었을 때는 좋게 들었습니다.
일단 레이디 가가의 Artpop은 저는 좋았지만 계속되는 EDM 트랙에 좀 피곤해지는건 사실이었는데요.
이번 앨범은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고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창력 좋아진것도 한 몫하고요.
요즘 팝에 하도 EDM, 힙합 트랙이 넘쳐나서 그런지 이런 앨범이 꽤 반갑게 들리네요.

Melanie Martinez - Cry Baby
2015년에 나온 멜라니 마르티네즈의 앨범입니다.
앨범 자켓만 보고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어서 피하다가 호평이 넘쳐서 듣게 됐는데요.
이런 잔혹동화같은 사운드 너무 좋아요.
아마 이번 앨범의 마지막 뮤비를 올해쯤에 낸 걸로 아는데 새 앨범 준비중이라는데 내년에는 나올런지...

Sia - Colour The Small One
2004년에 나온 시아의 앨범입니다. 2006년에 미국에 발매되면서 몇몇 추가곡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동안 Chandelier에 때문인지 시아는 슬프면서 파워풀한 보컬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었는데요.
이 앨범은 왠지 가을에 어울릴법한 감성적인 노래와 보컬로 가득차있는 앨범입니다.


- 해외 지나친 음악 부문 : 노래 부문 -

Kylie Minogue - Wow
2008년에 나온 싱글로 카일리 미노그의 앨범 X에서 싱글컷한 곡입니다.
섹시와 끈적한 분위기로 가득찬 이 앨범에서 팝스럽고 카일리의 청량한 보컬이 두드러지는 곡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노래 그만 부르시고 새 앨범 내주세요....

TLC - No Scrubs
1999년에 나온 싱글로 TLC의 앨범 Fanmail에서 싱글컷한 곡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TLC에 영향받은 분들도 많고 월드와이드로는 뭐 말할 것도 없는 인기였는데
저는 그런 인기와는 다르게 이전에 이름도 못 들어봤습니다;;;; 왠지 나에게 욕 폭탄이 날아올 듯한 느낌....
뮤비는 당시 시대 느낌이 진하게 나지만 노래만큼은 지금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굉장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Carly Rae Jepsen - Your Type
2015년에 나온 싱글로 칼리 래 젭슨의 앨범 Emotion에서 싱글컷한 곡입니다.
칼리의 밝은 느낌은 아니고 발라드 곡인데요.
사실 저는 발라드 곡을 잘 안 듣는데 이 곡은 왠지 모르게 좋게 들었습니다.
Emotion은 정말 좋은 앨범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앨범은 언제쯤 만날수 있을까요 칼리님?

CupcakKe - LGBT
2016년에 나온 싱글로 컵케이크의 앨범 Audacious에서 싱글컷한 곡입니다. 싱글컷인데도 싱글 자켓이 따로 없네요.
사실 이 아티스트는 굉장히 노골적인 뮤비와 웬만한 야한 가사 뺨싸다구 날릴법한 미친 가사를 자랑하는 곡으로 유명한데
본인의 생각을 거침없이 노래에 담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듯 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LGBT에 대한 곡인데 까는 곡은 아니고요.
LGBT와 같이 놀면서 대중의 시선을 비판하는 듯한 곡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굉장히 신나고 좋은 곡입니다. 외국 힙합 중에서 간만에 좋게 들은 노래네요.


분명히 쉬어가는 의미로 한건데 어째서인지 다른 부문보다 더 피곤했네요.
아무래도 글을 쓰면서 추가된 게 있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아마 드디어 앨범 부문을 말할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잠깐 이불 속으로 가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