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커피맛의 주관적인 연말결산 (음악_기타 부문) 생각하는 것들

따-라라라-라-라- (시상식 브금)

2017 커피맛의 연말결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연말결산에는 엄청 다양한 부문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만 생각만 하고 실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아무도 관심없고 신경도 안 쓰는 결산인 만큼 정말 흥미도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굳이 꿋꿋하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말결산에는 음악에 대한 걸 할 겁니다.
음악은 다양한 부문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여러가지를 한 데 묶어 기타 부문으로 묶어 싸그리 말하려고 합니다.


- 뮤직비디오 부문 -


Dua Lipa - New Rules
두아 리파(Dua Lipa)의 New Rules는 가사를 따라가는 뮤직비디오면서도
주제에 딱 맞는 내용과 연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색감이라든지 전체적인 뮤비가 마음에 들어서 뽑았습니다.


Taylor Swift - Look What You Made Me D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새롭게 변한 자신을 잘 보여주는 뮤비였습니다.
뮤비가 워낙 잘 찍혀서 사람들 사이에도 말이 많이 오갔었죠.
하고 싶은 말에 딱 맞는 뮤비고 또 멋지게 나와서 뽑았습니다.



Camila Cabello - Havana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뮤직비디오는 참 잘 만들었습니다.
노래 분위기에 딱 맞게 노래 파트를 연출했고, 아닌 파트에서는 카밀라의 매력이 돋보이게 연출했습니다.
앞으로의 카밀라도 이런 곡, 이런 뮤비를 뽑으면서 활동하면 좋겠어요.



구구단 - Chococo
구구단의 Chococo는 걸그룹 뮤비라기에는 과감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오렌지캬라멜이 활동을 하지 않는 요즘 이런 뮤비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간만에 재밌고 독창적인 뮤직비디오를 봤습니다.
근데 진짜 컨셉이 윌리 웡카라고? 움파룸파가 아니라?


- 안무 부문 -



선미 - 가시나
선미의 가시나는 총을 겨누는 부분의 안무도 멋지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좋았는데요.
'가시난 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몸에 가시가 돋은 걸 표현한다던지,
그리고 노래 부분부분 분위기에 바뀌면서 표정도 바꾸는 것이 좋았습니다.



태민 - Move
많은 팬들에게 무브병을 주게 된 바로 그 원인! 태민의 Move입니다.
중성적인 섹시미를 잘 담은 안무에요.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게 잘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이그룹 섹시컨셉, 걸그룹 섹시컨셉 양 쪽 다 질렸는데 이번 안무는 새로웠습니다.


업텐션 - 미치게 해 (Going Crazy)
업텐션의 미치게 해는 약간 2% 부족했던 노래를 살려주는 안무입니다.
팀워크가 잘 맞는 안무라서 누구 하나라도 흔들리면 티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꽤 멋있는 안무여서 뽑았습니다.


- 국내 신인 아티스트 부문 -

프리스틴
플레디스 소속의 올해 데뷔한 걸그룹 프리스틴입니다.
프리스틴은 자신의 이미지를 잘 소화하는데요.
곡 제작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발전할 가능성도 있고 어떤 색깔도 잘 소화할 것 같아서 뽑았습니다.

정세운
스타쉽 소속의 솔로가수 정세운입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도 참여했죠.
이전에 K팝스타에도 나오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었는데요.
지금은 그보다도 발전해서 자작곡도 잘 만들고, 음색도 좋아서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음색을 살릴 노래도 만나고 자작곡 실력도 키우면 엄청난 아티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청하
MNH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가수 청하입니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도 참가해 11위권에 들어 아이오아이로 활동했습니다.
아이오아이 활동 후에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춤 잘 추는거는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지만 정말 잘 추고요. 음색도 좋습니다.
솔로 첫 앨범도 좋은데 청하의 매력과 딱 맞는 곡을 만난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국내 아티스트 부문 -

에이프릴
올 한 해에 '봄의 나라 이야기', 'MAYDAY', '손을 잡아줘'로 총 3번을 열심히 활동한 DSP소속 걸그룹 에이프릴입니다.
3곡 다 퀄이 좋고 에이프릴 이미지에 맞는 곡을 활동해서 올해의 국내 아티스트에 뽑았습니다.
레인보우 해체 이후로 다시는 DSP 신경쓰나봐라라고 했지만 언제나 취향저격을 하는 DSP네요.
그러니까 소속 아티스트 관리 좀 잘 해라......

DAY6
JYP소속 밴드 DAY6입니다.
데이식스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6일마다 신곡 2곡씩 발표하는 'Every Day6' 프로젝트를 했는데요.
(예외로 엄청난 추석연휴가 있었던 10월에는 일찍 발표하기도 함)
그 중 상반기의 마무리인 6월에는 1월~5월에 공개한 곡+6월에 공개할 신곡 2곡+몇몇 곡 리...메이크? 해서 정규1집 Sunrise를 냈고,
이번 달 12월에는 7월~11월에 공개한 곡+12월에 공개할 신곡 2곡+CD에만 수록될 몇몇 곡 해서 정규2집 Moonrise를 낼 예정입니다.
한 해에 정규앨범만 2장을 작업한 셈이 되는데요. 목상태가 괜찮은지 컨디션은 또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열일한 데이식스를 올해의 국내 아티스트로 뽑았습니다.

선미
올해 '가시나'로 한 번 솔로활동을 했지만 굉장한 퀄리티로 컴백하여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던 선미입니다.
원더걸스가 해체되고 선미와 예은은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는데요.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때도 Reboot 앨범 때 자신이 작업한 곡을 넣었는데 그 곡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Reboot 앨범은 I Feel You 빼고 다 멤버들이 만든 곡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솔로 행보가 기대되는 멤버였는데 역시 실망시켜주지 않았네요.

KARD
DSP소속 혼성그룹 KARD입니다.
요즘은 혼성그룹이든 밴드든 보기가 힘든데 이 그룹은 꼭 보이그룹, 걸그룹일 필요가 있나하고 그런 인식을 깨는 듯한 그룹입니다.
2010년대에 혼성 그룹의 시도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아마......그 남녀공학도 2010년대 아닌가.....)
실패를 많이 해서 그런 부분을 참고한건지 반응을 보기 위한건지 바로 데뷔하지 않고 연습생 기간에 몇몇 곡을 냈었죠.
어쨌든 좋은 곡 좋은 활동을 하고 있기에 올해의 국내 아티스트로 뽑았습니다.
그러니까 DSP는 소속 아티스트 신경 좀 써줘라....


- 해외 신인 아티스트 부문 -

SZA
올해 Ctrl로 첫 정규앨범을 낸 SZA입니다. 한글로는 뭐라고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스자? 시저?
이번 앨범은 더 나은 완성도를 위해서 더 작업하고 나중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레이블 측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내어 강제로 발매하게 됐다는 스토리가 있었죠.
하지만 그렇게 발매된 앨범이어도 퀄리티가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앨범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Dua Lipa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첫 정규앨범을 낸 두아 리파입니다. 내한 공연도 했었죠.
많은 아티스트들이 트렌드에 맞춰 트로피컬 하우스를 시도했지만 슬슬 지겨워질 참에 두아 리파가 나왔는데요.
트로피컬 하우스+매력적인 보이스+본인의 개성이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죠.
앞으로도 본인의 개성을 살린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 해외 아티스트 부문 -

Lorde
올해 앨범 Melodrama를 낸 로드입니다.
그렇게 낸다고 낸다고 하다가 아무 소식없더니 드디어 새 앨범을 냈는데요.
전작도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은 더욱 더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 취향은 맞지 않았지만.....그래도 꾸준히 좋은 활동을 보여주기에 올해의 해외 아티스트로 뽑았습니다.

Kelly Clarkson
올해 앨범 Meaning Of Life를 낸 켈리 클락슨입니다.
드디어 그 지긋지긋했던 RCA를 벗어나 새로운 레이블에서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시도한 새로운 앨범을 냈는데요.
그렇게 팝락 뚝심을 안 버릴 것 같았던 켈리가 레이블을 나오자마자 가차없이 버렸는데요.
그렇게 나온 앨범이 정말 켈리의 보컬이 잘 뿜어져나오는 앨범이었습니다.
잊고있던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의 보컬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던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길 바라면서 올해의 해외 아티스트롤 뽑았습니다.

Demi Lovato
올해 앨범 Tell Me You Love Me를 낸 데미 로바토입니다.
사실 앨범은 약간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할 것처럼 인터뷰하더니 너무 주류에 편승한 앨범이라 실망했지만
그래도 데미의 보컬능력은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아아 세상에.....
이제 좋은 곡과 좋은 앨범만 내면 반응이 팍 올텐데 그런 면에서 자꾸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네요.
하지만 요즘 이런 시원한 보컬을 잘 찾을 수가 없기도 하고 이미 실력도 갖추고 있고
올해 Sorry Not Sorry라는 히트곡도 생겼으니 데미는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올해의 해외 아티스트로 뽑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타 부문이 끝이 났습니다.
사실 부문을 만들어넣고 생각보다 뽑을만한 게 적었던 걸 한데로 모았는데 다른 부문보다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음악 연말결산 이제 하나 끝냈습니다. 12월에는 당분간 연말결산으로만 찾아뵐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연말결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