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히스토리 - YG 엔터테인먼트 스페셜

안녕하세요 커피맛입니다.
요즘 정말 시작해놓고서 그만둔 일을 마무리라도 지어보자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정말 판을 벌려놓고 그냥 때려친 일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애먹고 있네요.
어쨌든 시작하겠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설립일: 1998년 2월 27일
소속 아티스트: 빅뱅, 싸이, 위너, 아이콘, 원, CL, 산다라박, 블랙핑크, 젝스키스,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이하이, 지누션 등등

오늘 살펴볼 히스토리는 아이돌은 아니지만 아이돌 기획사입니다. YG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니까 아이돌 출신이라고 본다면 관련이 아예 없지는 않겠네요.

YG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영향으로 힙합의 색깔이 강한 아티스트를 배출했었습니다.
현재도 힙합 느낌은 있지만 전보다 많이 약해진 것 같고, R&B도 약간 있지만 EDM 같이 트렌디한 장르와 곡도 많이 했습니다.
이전에 소속되었던 아티스트로는 YG 첫 아티스트였지만 묻혔던 킵식스, 스위티, 휘성, 세븐, 거미, 렉시, 빅마마 등이 있고,
최근에는 2NE1의 공민지가 탈퇴로 나갔고, 후에 해체하면서 박봄도 소속사에서 나오고, 위너의 남태현도 탈퇴하면서 소속사를 이적했습니다.

요즘은 모델 기획사와 손잡아 YG케이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면서 모델 분야에서도 이름을 날....리는 정도인지 모델 쪽은 잘 몰라서 파악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남주혁, 장기용 등 모델의 연예계 진출 분야 소속사로서는 꽤 이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도 있고, 안영미, 유병재, 오상진 등을 영입하면서 예능계에도 진출하려나 싶다가
드라마나 예능에도 투자하더니 그 인연이었는지 물 밑 작업이었는지 방송PD도 소속사에 들어옵니다.
YG 소속 한동철 PD가 참여한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JTBC에 방영될 예정이죠.
게임도 생각이 있는건지 슈퍼스타 SM, 슈퍼스타 JYP와 같이 모바일 리듬게임 '비트이보 YG'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스엠은 모두의 마블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을 하나 더 내고....

짧게 살펴보긴 했지만 사실 꽤 역사가 있는 기획사입니다.
SM, JYP와 함께 대형 기획사에 들 듯이 센스가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요.


그럼 이제 역사는 여기까지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YG의 큰 문제점은 아티스트마다 기나긴 공백기를 경험한다는 것인데요.

- 아티스트별 최근에 낸 국내 음원 정리 (해외앨범 국내발매, O.S.T 참여, 타 가수와의 콜라보 제외)-
빅뱅: 2016.12.13 정규앨범 'MADE' (2015.08.05 선공개 싱글 'E' 이후 약 1년 4개월 후에 컴백)
- 태양: 2017.08.16 정규앨범 'WHITE NIGHT' (2014.06.03 정규앨범 'RISE' 이후 약 3년 2개월 후에 컴백)
- G-Dragon: 2017.06.08 미니앨범 '권지용' (2013.09.05 정규앨범 '쿠데타' 이후 약 3년 9개월 후에 컴백)
- T.O.P: 2013.11.15 싱글 'DOOM DADA' (2010.06.21 디지털 싱글 'Turn It Up' 이후 약 3년 5개월 후에 컴백)
- 승리: 2013.08.19 미니앨범 'LET'S TALK ABOUT LOVE' (2011.01.20 미니앨범 'V.V.I.P' 이후 약 2년 7개월 후에 컴백)
- 대성: 2010.01.26 디지털 싱글 '솜사탕' (2009.01.29 싱글 '대박이야' 이후 약 1년 후에 컴백)

싸이: 2017.05.10 정규앨범 'PSY 8th 4X2=8' (2015.12.01 정규앨범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5개월 후에 컴백)

위너: 2017.08.04 싱글 'OUR TWENTY FOR' (2017.04.04 'FATE NUMBER FOR' 이후 약 4개월 후에 컴백)

아이콘: 2017.05.22 싱글 'NEW KIDS : BEGIN' (2016.05.30 싱글 '오늘 모해' 이후 약 1년 후에 컴백)
- 바비: 2017.09.14 정규앨범 'LOVE AND FALL'

원: 2017.07.11 싱글 'ONE DAY'

CL: 2015.12.05 싱글 'Hello Bitches' (2013.05.28 싱글 '나쁜 기집애' 이후 약 2년 7개월 후에 컴백)
산다라박: 2009.09.07 싱글 'Kiss'

블랙핑크: 2017.06.22 싱글 '마지막처럼' (2016.11.01 싱글 'SQUATE TWO' 이후 약 7개월 후에 컴백)

젝스키스: 2017.09.21 정규앨범 'ANOTHER LIGHT' (2017.04.28 정규앨범 'THE 20TH ANNIVERSARY' 이후 약 5개월 후에 컴백)

에픽하이: 2017.10.23 정규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2014.10.21 정규앨범 '신발장' 이후 약 3년 후에 컴백)
- 타블로: 2011.11.01 정규앨범 '열꽃, Part 2'

악동뮤지션: 2017.07.20 싱글 'SUMMER EPISODE' (2017.01.03 정규앨범 '사춘기 하' 이후 약 6개월 후에 컴백)

이하이: 2016.04.20 정규앨범 'SEOULITE' (2013.03.28 정규앨범 'First Love' 이후 약 3년 후에 컴백)

지누션: 2015.04.15 싱글 '한번 더 말해줘' (2004.11.12 정규앨범 '4집 노.라.보.세.' 이후 약 11년 후에 컴백)


위에 써놓은 것을 참고를 하면 대충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타 소속사에 있다가 중간에 들어온 싸이, 에픽하이, 젝스키스, 원은 제외를 하더라도
유독 블랙핑크, 위너, 악동뮤지션이 1년도 안되서 컴백을 하였고, 아이콘은 1년이 지나서 컴백을 했지만 아이콘의 멤버인 바비가 솔로 정규앨범을 내면서 바비는 약 4개월만에 컴백한 것이 되네요.

빅뱅은 군입대 문제와 T.O.P의 마약 사건으로 인해서 단체로 컴백할 수 있어도 뭐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정규앨범을 내기 위한 일종의 프로젝트로 4개의 싱글을 내놓고서 정작 프로젝트의 완성인 정규앨범은 1년도 더 지나서 냈다는게 좀......
솔로앨범은 기본 2~3년이 지나서야 내주고, 대성은 2010년 이후로 국내에서는 크게 곡이 없다.....싶다가 요즘은 일본에 정규앨범을 냈다고 하네요.

2NE1은 해체 이후로 CL을 밀어주는 듯 했지만 미국 진출 싱글 'Lifted'도 냈었지만 그 이후로 미국 활동 하는지 마는지 소식도 없고....산다라박은 아직 남아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신경 안 써주는 기분.....
이하이는 데뷔~정규 1집까지는 빠르게 진행된 걸로 아는데 정규 2집을 낼 때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간으로 살펴본 정보 외에도 문제점은 나오는데 이하이는 공백기동안 앨범을 내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사에서 거절하였고,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앨범은 2014년에 완성이 되었으나 2016년이 되어서야 발매를 하게 된 일도 있습니다.
또 아이콘도 데뷔 이후 활동이 주로 일본 활동이었는데 일본 콘서트를 하루에 2번씩 하며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는 공백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점은 나옵니다.
음악 활동 외에는 예능같은 다른 방송이나 행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블랙핑크는 데뷔했을 때 있는 스케줄이라고는 '인기가요 출연'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불만을 느낀 몇몇 아티스트들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서운한 감정을 말했는데요.
이하이도 "YG의 신비주의가 별로며 그런 성격도 아니라서 예능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고,
블랙핑크도 "팬들과의 소통 기회와 방송활동을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위너의 강승윤도 "예능이나 다른 방송을 못 해 아쉬웠다. 예능에 나가고 싶다."며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속 가수들과의 사건사고도 자잘하게 일어나며, 대응도 뭔가 깔끔하지 않게 유야무야 식으로 끝내는데요.
그래서인지 양현석은 이번에 자신이 하게 될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확정되었을 때 V앱 라이브에서 '인성을 보려한다'는 말도 했었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그걸 이제서야 하냐' 정도로 싸늘하기만 합니다.


YG는 아티스트가 잘 되면 회사가 잘 키워줬기 때문이고, 안 되면 변명도 하지 않고 외면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한마디로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모름' 식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우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에게는 꿈의 직장이지만 정작 내부에서도 팬들에게도 불만이 많은 회사라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일단 YG는 몸집 불리기나 자기합리화나 자만할 게 아니라 좀 회사 사정을 자세히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팬들과의 소통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고,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이유 등을 묵묵부답 하지 말고 좀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티스트의 앨범이 잘 안 나오는 이유는 '완성도 때문에', 활동을 잡아주지 않는 이유는 '아티스트가 힘들어해서' 라고 했는데,
완성도가 부족하다면 좀 더 다듬고 오는게 맞지만,악동뮤지션의 사춘기 앨범처럼 미리 완성해놓고서 나오지 않은 케이스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내부 프로듀서 얼마 없다고 들었는데 개선할 생각없는지 등을 말해줬으면 좋겠고,
방송활동은 아티스트가 원하는데도 안 해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을.........

그냥 말을 제발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좀 팬도 좀 알자고 같이 답을 찾자고 좀

흔히 YG는 '현석이의 보석함'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보석함을 딱 열어서 "이번엔....아이콘이 좋겠지?", 한 달 후에 "나 요즘 바비한테 꽂혔으니 바비해야겠다", 또 한 달 후에 "이번엔...블랙핑크가 좋겠다" 하고, 가~끔씩 "오랜만에 빅뱅이 땡기네?" 하는 것 같습니다.
빛나는 보석으로 수북한 본인의 보석함을 외출할 때에 하나씩 꺼내서 나가는 딱 보석함입니다.
그리고 외출할 날이 없거나 딱히 보석을 쓰고 싶지 않다 싶을 때는 본인이 그냥 나가고요.

보석함의 보석들은 늘 언제나 아름답겠지만 본인의 취향이나 대중의 변화로 보는 눈이 바뀌면 빛이 점점 사라집니다.
언제까지 보석함에 박아두다가 빛을 잃게 하지말고 아름다울 때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변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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