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작업 하고 계신거죠? 이기 아잘레아(Iggy Azalea)와 퍼기(Fergie) 새 음반 잡담

최근 정규 앨범 Ctrl로 아주 호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SZA는 최근 인터뷰에 앨범 관련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앨범은 내가 내려고 했던 앨범이 아니라 레이블이 멋대로 작업해서 낸거다"
"레이블이 150~200곡 정도의 작업물이 있던 하드디스크를 빼가서 멋대로 음반을 만들어 발매했다"
사실 하드디스크에 있던 곡들을 다 가져가서 앨범을 만들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 레이블이 하필 RCA고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클쓰의 Bionic이라던가...) 왠지 수긍이 가더군요.

SZA의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앨범 발매가 계속 미뤄지고 있던건데
레이블이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멋대로 발매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앨범이 좋은 평을 받는 것이 좀 의아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애초에 작업물 자체가 탄탄하니 레이블의 입맛대로 꾸몄는데도 좋은 작업물이 나왔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리고 RCA는 좀 정신차려라

이렇게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하고 레이블에서 참다못해 강제로 발매하게 된 아티스트도 있는 반면,
앨범의 퀄리티를 위해서 발매를 미룬다고 해놓고서 영 소식이 없는 아티스트도 있습니다.
바로 이기 아잘레아아(Iggy Azalea)와 퍼기(Fergie)인데요.
오늘은 대체 이 두 아티스트의 최근 음악 활동과 새 앨범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기 아잘레아입니다.
이기는 트위터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데 항상 팬들이 물어보는 질문이 '새 앨범은 언제쯤....?' 이란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그 질문을 항상 쿨하게 씹거나 애매하게 대답하며 넘어가는 아티스트들이 대부분이지만
2015년 10월 이기는 트위터로 자신의 새 앨범의 이름은 'Digital Distortion'이라고 말하며,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2016년 1월에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Azillion'이란 곡을 발표하고,
2개월 후인 3월에 첫 싱글인 'Team'을 발표합니다.



이 곡으로 시상식 퍼포먼스도 하고, 페스티벌같은 행사에서도 부르면서
진짜 새 앨범 내려나보구나....했는데
노래는 괜찮은데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인지 활동도 점점 줄어들고 관심도 적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2016년 6월에 X Factor Australia 시즌 8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말이 있더니,
9월에 자신과 교제하던 애인과 결별한 이야기 등을 말하면서,
여러가지 일들로 지친 마음을 재정비하고 앨범 작업을 새롭게 하면서 2017년으로 앨범 발매를 미루게 됩니다.

사실 이기가 이랬던 게 완전히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트위터나 인터넷에선 툭하면 자기를 까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인과 깨지고,
실력 논란, 피쳐링이 없으면 뜨질 못하네 등의 말들이 오고 갔기 때문이죠.
그리고 레이블들이 앨범 발매 관련해서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지쳤을겁니다.

그러다 나중에 2017년 1월에 새 싱글이 나올거라고 말했지만 무소식(...)
3월에 새 싱글 'Mo Bounce'를 냈지만 철지난 트워킹으로 가득찬 뮤비와 뭔가 애매한 퀄리티의 노래로 묻히더니
5월에 아니타(Anitta)가 피쳐링에 참여한 새 싱글 'Switch'를 냈지만 여전히 반응은 없을 무....

최근에 새 싱글을 낸다는 말이 있는데 피쳐링이 무려 아질리아 뱅크스(Azealia Banks)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렇게 트위터로 툭하면 시비털고 디스했었는데 어떻게 사이가 잘 풀렸나봅니다.
그런데 아질리아 뱅크스도 앨범 낸다고 해놓고서 영 소식이....


다음은 퍼기입니다.
퍼기하면 주로 블랙 아이드 피스에서의 활동만 생각하실텐데
사실 예전에 솔로 앨범 'The Dutchess'를 발매하고 솔로활동 했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나름 반응도 좋고 했었는데....

사실 퍼기의 새 앨범은 전부터 좀 내달라고 아니 좀 내라고 말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인터뷰할 때마다 '새 솔로 앨범은 내실건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낼 의향은 있다' 정도로만 대답하고 넘겼는데요.
그러다 2013년에 새 앨범을 위한 곡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더니
2014년 1월 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2014년에 다들 소문인줄로만 알았던 앨범 작업을 진짜로 한건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요.
앨범에 마이크 윌 메이드 잇(Mike Will Made It)이 참여했고, 2015년에 나온다고 스케쥴을 잡았다는 소식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에 앨범에 수록될 것으로 추정되는 싱글 'L.A. Love (La La)'가 나옵니다.
같은 시기에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의 싱글 'Baby Don't Lie'가 발표되면서, 경쟁 구도로 화제가 되었지만
어째 두 가수 다 차트에서는 영.......

2015년에 앨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새 앨범 이름은 'Double Dutchess'라고 발표했습니다......만
그 이후로 무소식.........................
그러다가 2016년에 본인의 유튜브 VEVO 채널에 'Hungry (1st Byte)'의 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앨범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와 이번 앨범 개쩌나보네 했으나......
후에 'Hungry (2nd Byte)'도 공개하면서 Double Dutchess 앨범은 루머ㄴㄴ 앨범활동 시작이라고 확인까지 시켜주더니
앨범의 첫 싱글을 냈는데요.......노래제목이.....'M.I.L.F.$' 입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말하지 않겠어요....



일단 뮤비가 의외로 출연진이 많은데, 공통점이 다들 아이가 있는 엄마인 연예인이나 셀레브리티라는거??
그래서 일단 어그로 좀 끌면서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전략 같아보였으나
허나 차트에서 빠르게 사라지고....뮤비와 노래의 논란때문에 욕은 욕대로 먹고......

그리고 또 잠잠하다가 2016년 말이 되어갈 때 쯤에 2번째 싱글 'Life Goes On'을 냈으나
여전히 반응은 없을 무.......

최근에는 BMG와 계약하면서 레이블도 옮기고,
그 산하에 본인의 레이블인 Dutchess Music도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Double Dutchess는 언제쯤....?
앨범 발매는 원래 2017년 초로 잡았다가
2017년 초→2017년 1/4분기→2017년 상반기→2017년 여름→2017년 하반기로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중입니다.

참고로 싱글을 같은 시기에 냈던 그웬 스테파니도 2개의 싱글이 영 반응이 좋지 않자 앨범을 뒤엎고 새로 작업을 했는데요.
그웬 스테파니는 그래도 2번의 싱글로 새로 냈고, 2016년에 앨범도 발매했습니다.
심지어 그웬 스테파니는 지금 곡 작업중이고 연말쯤에 새 노래 낼 것같다고도 말했는데.....
퍼기는 깜깜 무소식이네요.
뭐라도 말이라도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외에도 앨범 낼 거라는 말을 해놓고 미루는 가수는 있을테지만 오늘은 두 아티스트만 말했는데요.
앨범 작업이 미뤄지는 건 사정이 있어 그렇다치더라도 기다리는 팬들에게 명확하게 뭐라고 한마디 정도는 해줬으면 합니다.
희망고문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기다리다 지쳐서 탈덕하는 팬도 많으니....
더 이상 애매한 대답이나 아무 말도 없이 앨범을 미루는 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계 위젯 (화이트)

07
50
49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