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Born To Die - Lana Del Rey (라나 델 레이)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라나 델 레이의 첫 번째 앨범 'Born To Die'입니다.
2012년 1월에 발매되었고, 스탠다드에 12곡, 디럭스에는 12곡+보너스 트랙 3곡으로 총 15곡이 수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싱글로 나온것만 한 7개정도 되네요;;;;

라나 델 레이는 리지 그랜트(Lizzy Grant)라는 예명으로 이미 한 번 데뷔한 적 있습니다.
마치 케이티 페리(Katy Perry)처럼 말이죠.
이 때 인디 레이브에 소속되어 EP앨범도 냈고, 정규앨범도 냈지만 반응은 영.....
이 시절 정규 앨범으로 나온 'Lana Del Ray A.K.A Lizzy Grant'때 부터 자신의 스테이지 네임을 바꾸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그 정규 앨범은 라나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소속사에서 무단으로 낸 앨범이라....
후에 그 앨범의 판권을 다 사들이고 재발매를 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여튼 그래서 이 음반을 1집으로 쳐야할지 2집으로 쳐야할지 애매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2번째 음반으로 보는 것 같긴한데.....
저는 그냥 1번째 음반으로 치겠습니다.

싱글이 한 7개 정도 나와서 이번 앨범소개는 싱글만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번째 싱글, 앨범의 4번 트랙 'Video Games'

2011년 10월에 나온 이번 앨범의 첫번째 싱글입니다.
여자가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서로 함께할 수 있는 단순하고 평범한 그런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활동 중에 하나가 비디오 게임이고 제목도 그렇게 지은 것 같네요.
이 노래는 라나의 전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토대로 썼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는 라나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평단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신비스러운 느낌의 사운드와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보컬이 잘 묻어나는 곡이라는 평가가 많네요.
가디언지, NME에서는 2011년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Ivor Novello 시상식에서 'Best Contemporary Song' 부문에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트 성적은 미국 빌보드 Hot 100차트 91위, 영국 9위, 독일 1위, 일본 91위, 프랑스 2위, 캐나다 72위, 호주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독일, 영국, 미국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고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네요.



2번째 싱글, 앨범의 1번 트랙 'Born To Die'

2011년 12월에 나온 2번째 싱글입니다.
앨범이름과 동명의 곡이죠.
이 곡 역시 전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하네요.
거친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언젠가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과 진정한 사랑에서 느낀 행복이라는 두 세계에 관한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호랑이는 라나 델 레이가 직접 출연시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면서요.
그러면서 호랑이를 출연시키는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면서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도.....

평단의 반응은 대체로
첫 싱글이었던 Video Games만큼은 아니지만 훌륭한 곡이다
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저는 첫 싱글보다 이 곡이 더 좋던데요.....

차트 성적은 영국 9위, 독일 29위, 프랑스 13위, 호주 34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가온차트에서도 98위를 차지했네요.
호주,덴마크,이탈리아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프로모 싱글, 앨범의 2번 트랙 'Off To The Races'

이 곡은 네덜란드에서만 공개된 프로모 싱글입니다.
2012년 1월 초에 이 싱글이 나왔는데 앨범은 1월 말쯤에 나왔으니 선공개곡 개념으로 낸거겠죠.

노래는 꽤 특이합니다. 라나가 2개의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를 하는데요.
하나는 귀부인 톤으로, 하나는 어린 소녀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각각 성숙한 겉모습과 진실된 속마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 곡은 소설같이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한 가사로 유명한데요.
일단 상황으로 봤을 때는 늙은 재벌과 결혼한 젊은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부인 톤으로 부르는 부분은 그냥 지금 일어나는 상황 등을 말하고 있고,
어린 소녀 톤으로는 돈을 탐하는 그런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부터는 옆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서 정을 느끼면서 사랑을 하게 되면서
이전에 행동했던 자신의 나쁜 태도를 신에게 용서해달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끝까지 옆자리를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마칩니다.

뮤지컬같은 느낌이 나는 특이한 곡입니다.
평단의 반응도 대체로 특이한 느낌이 느껴지는 곡이다라는 반응이고요.
싫어하는 반응도 있네요....

그리고 이 곡은 다른 의미로도 유명한 곡인데.....
라나의 최악의 라이브 영상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곡을 라이브 할 때마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곡을 살리지 못하고 그냥 끌려다니는 듯한 느낌이라네요.....
유튜브에서 몇몇 개의 라이브 영상이 있긴 한데 제가 그런것만 보는지는 몰라도 참.....



3번째 싱글, 앨범의 3번 트랙 'Blue Jeans'

2012넌 4월에 발매한 3번째 싱글입니다.
첫번째 싱글의 B-Side 개념으로 수록되기도 했는데 공식적으로 싱글컷 되었네요.
가사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인데 라나의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토대로 썼다고 합니다.
어째 연애를 토대로 쓴 곡이 많네요.

이 곡은 앨범의 킬링트랙으로 꼽는 사람이 많아 유명하기도 합니다만,
역시 라이브로 유명합니다(....)
바로 라나의 전설의(...) 라이브였던 SNL에서의 라이브로 유명한데요.
아무리 유튜브를 뒤져봐도 안 나오는 거 보면 다 삭제하거나 막아놨거나 그랬다던지
아니면 너무 충격이라 안 올리는건지.....
비록 라이브 평은 나빴지만 곡의 평은 좋았습니다.

차트 성적은 영국 32위, 그리스 8위, 프랑스 16위, 벨기에 6위 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2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2부문 다 상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4번째 싱글, 앨범의 11번 트랙 'Summertime Sadness'

2012년 6월에 발매한 4번째 싱글입니다.
노래 자체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애인을 보내면서 부르는 노래라고나 할까요.

뮤직비디오에서 라나와 함께 나온 여배우는 뮤직비디오 감독의 아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용이 참 슬프네요.
서로를 사랑했던 레즈비언 커플의 자살이라니......
노래의 평은 그냥 그렇지만 뮤직비디오의 평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 곡은 라나 델 레이의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리지널 버전은 유럽권쪽에서 차트 성적이 좋았는데
싱글 발매 후 한 달 뒤에 나온 하우스 리믹스 버전이 히트를 쳤네요.

차트 성적은 스위스 3위, 폴란드 1위, 이탈리아 6위, 그리스 3위, 독일 4위, 오스트리아 8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골드 인증을, 독일, 이탈리아,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리믹스 버전은 미국 빌보드 Hot 100차트 6위, 영국 4위, 캐나다 7위, 호주 3위, 헝가리 1위를 차지했네요.
멕시코, 뉴질랜드, 영국에서 골드 인증을, 호주, 캐나다,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5번째 싱글, 앨범의 6번 트랙 'National Anthem'

2012년 7월에 발매한 5번째 싱글입니다.
이 곡에서는 상류층 남자와 매력적인 여자가 함께 사랑에 빠지는 상황에서 여자의 초점을 둔 내용입니다.
화려한 사교계에 돈같은 부만 생각하며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 그런 것에 대한 풍자라고 하네요.

뮤직비디오는 케네디 대통령의 스캔들을 주제로 선정하여 찍었습니다.
라나 델 레이는 존 F.케네디의 영부인인 재클린 케네디와 최고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를 맡았고
케네디 대통령은 래퍼인 A$AP Rocky가 맡았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완벽해보이나 속은 썩어문드러진 사람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A$AP을 출연시켰다고 하네요.
실제로도 케네디는 여자관계가 복잡하기로 유명했고 마릴린 먼로와 스캔들이 있었죠.
맨 처음에 마릴린 먼로가 케네디 대통령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차트 성적은 미국 37위, 영국 92위, 프랑스 152위, 벨기에 40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2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2개의 부문에 상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에도 이런 일 일어났던 것 같은데 말이죠.



6번째 싱글, 앨범의 7번 트랙 'Dark Paradise'

2013년 3월에 발매한 마지막 싱글입니다.
사실 이 싱글 발매하기 전에 EP앨범이자 1집 리패키지로도 나온 'Paradise'가 발매되기도 했고,
그 EP앨범에서 2개의 싱글이 나오기도 했는데 갑자기 이 싱글을 왜 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EP앨범 이름도 Paradise니까 잘 어울린다는 뭐 그런 생각으로 싱글컷을 한걸까요.

원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뮤직비디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프로모 활동 역시 없었다고 하네요.

대체로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 꼽는 평이 많습니다.
노래가 괜찮긴 합니다만 더 좋은 곡이 앨범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잘 모르겠네요.
반면 이 곡이 'Born To Die'앨범의 문제점을 나타내는 곡이라는 평도 있네요.

차트 성적은 스위스 48위, 폴란드 5위, 독일 45위, 오스트리아 42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 앨범은 나중에 발매된 EP앨범인 Paradise와 묶어서 'Born To Die - The Paradise Edition'이란 이름으로 리패키지 합본 식으로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2부로 나누어서 Paradise도 소개할까 생각했지만....별개의 EP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음반은 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전반부에 좋은 곡들이 몰려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약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싱글컷만 봐도 중반부나 후반부에 수록된 트랙보다는 전반부에 수록된 트랙이 주로 싱글컷된 걸 알 수 있죠.

원래 라나 델 레이는 맨 위에서 소개했듯이 인디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디음악 팬들이나 힙스터가 주요 팬층이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대형 음반사인 인터스코프 레코드(Interscope Records)와 계약하고 앨범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메이저에 데뷔하더니
다른 팝스타처럼 잡지의 표지까지 장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팬층이 돌아섰다고 합니다.

비록 주요 팬층은 돌아섰지만 앨범에 엄청난 투자를 했으니 퀄리티도 좋고
앨범의 평도 나쁘지 않아서 차트 성적은 대박을 기록하고
심지어 영국 차트에서는 그래미를 싹쓸이했던 아델(Adele)의 앨범 '21'까지 밀어내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팬도 생겼고요.

차트 성적은 미국 빌보드 200차트 2위, 영국 1위, 스페인 7위, 러시아 4위, 일본 35위, 독일 1위, 프랑스 1위, 캐나다 3위, 호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많은 잡지에서 2012년 베스트 앨범으로 뽑기도 했네요.
그리스, 헝가리, 노르웨이에서는 골드 인증을 받았고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뉴질랜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판매량은 영국 약 71만장, 프랑스 약 36만장, 미국 약 100만장, 전세계 약 500만장을 팔았다고 합니다.

이 앨범은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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