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Dua Lipa) 앨범 Future Nostalgia 감상 잡설

-트랙리스트- (진한 글씨는 추천곡)
Future Nostalgia
Don't Start Now
Cool
Physical
Levitating
Pretty Please
Hallucinate
Love Again
Break My Heart
Good In Bed
Boys Will Be Boys

안녕하세요 커피맛입니다.
정말 간만에 앨범이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 글을 쓰는 것 같네요.

두아 리파의 새 앨범 Future Nostalgia가 나왔습니다.
2017년에 낸 데뷔 앨범 Dua Lipa와 2018년 10월에 리패키지를 낸 후에 간만에 나온 정규앨범입니다. 
첫 데뷔 앨범부터 호평을 많이 받아서 다음 앨범은 어떤 음악이 담긴 앨범을 낼지 호기심이 커졌는데요.
싱글을 들어봐서 어떤 음악일지는 알고 있지만 앨범까지 퀄리티가 좋을지 궁금했기에 이번 앨범을 들어봤습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두아 리파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유출이 됐는데도 이번 앨범 엎지 않고 내줘서 너무 고마워요.....
올해의 앨범이 나왔어요 여러분!!!! 2020년 올해의 앨범!!!!!

이번 앨범은 발매 전에 냈던 Don't Start Now, Future Nostalgia, Physical 부터 뉴트로를 할거다! 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는데요.
뉴트로가 유행이고 유행에 맞춰가는거 좋아하지만 어설프게 따라하면 안좋은 평만 들을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정말 괜히 했어요. 너무 잘 뽑혔어요.
정말 힘을 빡 주고 엄청 신경쓴 게 보이는 퀄리티의 앨범이 나왔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도 그렇겠지만 음악에서 복고풍의 사운드를 시도하는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그 장르를 다루지만 듣는 사람들이 다 그 시대에 살던 사람은 아니라서 지금의 감성도 잘 섞여야 되거든요.
지난 사운드+현재 감성을 다루지만 그 비율을 어느 정도 넣고 어떻게 섞이느냐에 따라서 음악에 대한 평이 극과 극으로 달라집니다.
예전 사운드가 더 많이 들어가면 촌스러울 수 있고, 현재 감성이 더 많이 들어가면 '복고'나 '레트로'라는 말이 맞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 앨범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썼는지 어느 한 곡도 비율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없어요.
분명히 사운드는 예전인데 촌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요즘 노래같지도 않고 딱 좋아요.
이렇게 비율이 잘 맞는 노래가 앨범에 한 곡만 있어도 대박인데 앨범에 있는 노래가 다 비율이 잘맞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앨범을 들으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최근에 앨범을 들어도 '왜 이렇게 앨범이 긴 것 같지......' 이런 생각이 드는 앨범이 많았는데
이 앨범은 듣는 내내 '너무 좋아!! 신나!!! 즐거워!!!!'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겨서 앨범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물론 11곡이면 짧은 편의 앨범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앨범 트랙 수 늘리자고 어설픈 퀄리티의 노래를 넣으면 앨범까지 망칠 수 있으니까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말만 잔뜩 했지만 그만큼 너무 좋은 앨범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기면서 앨범을 들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저만 이렇게 느낀걸 수도 있고 저만 이 앨범을 엄청 칭찬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이 앨범이 뉴트로 음악을 제대로 다루고 있고 완성도도 높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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