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셰(Tinashe) 새 앨범 Joyride 감상 잡설 감상 잡설

-트랙리스트- (진한 글씨는 추천곡)
Keep Your Eyes On The Road (Intro)
Joyride
No Drama (Feat. Offset)
He Don't Want It
Ooh La La
Me So Bad (Feat. Ty Dolla $ign & French Montana)
Ain't Good For Ya (Interlude)
Stuck With Me (Feat. Little Dragon)
Go Easy On Me (Interlude)
Salt
Faded Love (Feat. Future)
No Contest
Fires And Flames


티나셰의 소문으로만 전해내려올 줄 알았던 Joyride가 나왔습니다.
사실 원래는 다른 앨범을 듣고 Joyride는 맨 나중에서야 들을 예정이었는데,
어째 좋은 평이 많이 안 보여서......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사람들의 평과는 다르게 저에게는 좋았을지
아니면 그냥 정말 듣지도 못할 정도였을지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일단 티나셰가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는 대중성을 많이 띠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앞서 냈던 싱글 3개(No Drama, Me So Bad, Faded Love)가 전에 티나셰가 했던 음악이라기 보다는 대놓고 차트를 노린 R&B 스타일 곡 같았는데요.
그러면 티나셰 말대로 이번 앨범은 대중성을 많이 띠었느냐가 주 관건이 되겠네요.

그럼 제가 할 말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중성에 가까워졌다기 보다는 약간 뭐랄까.....티나셰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안 그래도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 이런 뭔가 애매한 앨범까지 내니까 약간.....음.....

일단 선공개곡으로 풀었던 3곡 중에서는 저는 No Drama가 완전 제 스타일이었고 (사실 뮤비보고 더 좋아진 곡입니다)
Faded Love는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듣다보니 괜찮았고,
Me So Bad는 그냥 무난한 곡 같았습니다. 단지 French Montana 파트가 너무 별로였다는 게 단점이겠네요.

그럼 이 3곡을 뺀 나머지 곡들은 어떻냐고 하면
솔직히 말해서 노래들이 다 큰 매력이 없습니다.
무난하다 못해 밋밋한 것 같은 곡이 대부분이에요.

He Don't Want It은 가성으로 부른 곡인데 이 가성이 섹시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귀신 나올것처럼 소름이 끼쳤고,
Ooh La La는 노래 전체에 무슨 비트마냥 깔리는 끼익끼익 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마치 스폰지밥에서 집게사장이 삐걱거리는 장화소리때문에 미쳐버리는 것처럼 저도 노래듣다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Stuck With Me는 굳이 인터루드 사이에 낄 정도로 그렇게 좋은 곡이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Salt랑 Fire And Flames는 그냥 돌아서면 잊혀지는 노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수록곡 Joyride는 묘한 매력이 들었던 곡인데요.
개인적으로 왜 리아나가 탐냈는지 알 것 같았던게 왠지 노래의 전체적인 톤이 딱 리아나 스타일이더라고요.
뭐 리아나한테 한 번 간 적이 있던 노래라 그렇게 편곡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게 들을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끌리는 노래도 없어요.
완전 망친 것까지는 아니지만.....그냥 매력이 없는 앨범입니다.
마치 케이티 페리의 Witness 앨범이 생각 날 정도로........
심지어 이 앨범 꽤 미루다가 나온 결과물이 좋지 못하다는게 퍼기의 Double Dutchess랑 비슷하네요.
어째서 그런 앨범의 그런 점들만 닮은 거야ㅠㅠ

왜 Player, Superlove, Flame 같은 싱글을 냈다가 앨범을 엎었는지 이해가 갈 것 같았습니다.
티나셰는 본인의 스타일이 확고해서 자신의 스타일과 반대되는 대중성이라든지 차트에서 먹히는 음악을 잘 이해를 못한 것 같아요.
Player도 Superlove도 Flame도 사실 대중적인 노래를 어설프게 따라한 듯한 느낌이었죠.

혹시라도 다음 앨범 내준다면 그냥 본인의 스타일 앨범 한번 내줬으면 합니다.
대중성이고 뭐고 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할거다하는 티나셰의 마이웨이가 담긴 앨범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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